맥도날드 - 디럭스 쉬림프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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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신메뉴. 지금까지의 새우버거와는 다르게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못 먹는 진짜 새우 버거라서 인터넷에 이슈가 됐었다. 근데 딱히 맛있는지 모르겠다. 특별히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안 먹는 게 좋겠다. 일단 새우가 냉동 칵테일 새우라 약간 비린내가 나고 버거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데 새우만 차가워서 전체적으로 미지근해져 버려서 오히려 새우 맛 버거인 롯데리아의 새우버거가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물론 롯데리아 새우버거도 사 먹을 생각은 없지만

[이촌] 갯마을 -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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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만둣국 집 갯마을. 이촌동은 맛집은 많지만 평범하게 식사를 할만한 집이 별로 없기에 한때는 친구가 놀러 왔는데 가볍게 밥만 먹고 싶을 때 반드시 데려가는 집이었다. 그러다가 3~4년간 만에 갔더니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큼지막한 만두가 5~6개씩 들어가 있었는데 작은 만두로 줄었다. 크기에 실망해서인지 뭔가 맛도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얼마 안 올랐으니 뭔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에도 몇 년이고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KFC - 더블징거다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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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징거다운 킹  단백질의 맛. 단백질과 기름의 맛인데 맛 없을 리가 없다.  근데 패티를 빼면 더 맛있겠다. 패티 빼고 더블징거다운을 다시 팔면 안 되나?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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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이자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체페슈 공작이 드라큘라가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얼마 전 메이즈 러너 를 보러 갔다가 나온 광고가 마음에 들어서 보러 갔는데...... 아래 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 돈.... 내 시간....  진짜 이렇게 돈과 시간이 아까운 영화는 오랜만이다.  연출은 전반적으로 평범하다. CG를 이용한 액션 씬에 나름 신경을 썼지만, 이미 게임에서 흔히 보이던 장면들이라 별 감흥이 없다.  드라큘라라는 소재를 해석하는 방식이 지루하다. 매력적인 뱀파이어나 그 뒤에 숨겨진 슬픈 이력 같은 건 소설  뱀파이어 연대기  이후 이미 클리셰에 가까울 만큼 널리 쓰이는 소재라서 오히려 지루하기까지 하고, 드라큘라 본인을 영웅으로 재해석하는 것도 이미 유행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해석이다.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 전체적으로 체페슈가 드라큘라가 된다는 결말을 향해 쉴 새 없이 달려갈 뿐이다. 무엇보다도 체페슈 공작 이외의 캐릭터가 그저 병풍역할밖에 하지 않는다.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죽는다.  개연성도 전혀 없다. 애초에 3일밖에 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 체페슈 공작이 첫날밤 해야 하는 일은 1,000명을 꼬챙이에 꽂는 게 아니라 술탄의 군대에 쳐들어가는 것이었다. 하다못해 둘째 날이라도.  그리고 마지막 술탄이랑 싸울 때는 왜 고전한 거지? 힘이 약해지고 말고 할 것 없이 박쥐로 변해서 뒤에서 찌르면 되는 것 아닌가? 난 처음에는 은 위에서는 아무 능력도 못 쓰는 줄 알았는데 위급해지니 잘만 쓰던데. 뭔가 주인공에게 위기 상황을 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차라리 술탄도 다른 악마에게 힘을 빌렸거나 하는 식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았을까? 그냥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개연성 있게 처리할 의욕조차 없었던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작품은 유니버설 픽처스의 다음 작으로 예정된 크로스오버 무비에서 드라큘라를 등장시키기 위해 만든 작품 그 이상은 아니다.

가츠몽 - 서울대입구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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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 정식  수제 돈까스 전문점의 서울대입구역 지점.  돈까스랑 냉모밀이 같이 나오는 냉모밀 정식을 시켰는데 냉모밀도 돈까스도 평범하다.  평범한 수제 돈까스와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냉모밀의 맛.  그냥 무난하게 먹고 싶을 때 가서 무난하게 먹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