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까르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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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미트 스파게티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낙성대 까르보 아저씨.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가격이 정말 착하다.  모든 메뉴가 6천 원 이내라서 그냥 밥 한 끼 먹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맛도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도 종종 갈 것 같다.

[흑석동] 나라비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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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병원 지하 식당가에 있는 일본식 돈까스집.  찾아간 건 아니고 병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식사시간이라서 갔다.  시킨 메뉴는 점보까스. 돈까스, 생선 까스, 새우 까스, 치즈 롤 까스가 한 번에 나오는 메뉴라서 양이 많아서 보통은 잘 안 시키는데, 이 식당을 두 번 올 것 같지는 않아서 온 김에 가능한 많은 메뉴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점보메뉴를 시켰다.  일단 돈까스는 합격점이다. 매우 만족스럽다. 근데 다른 것들은 전부 별로였다.  우선 생선까스. 무슨 생선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싱싱한 생선이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치즈 롤 까스는 싸구려 치즈를 쓴 것이 분명하다. 치즈 특유의 향이 전혀 나지 않았다. 이것보다 KFC나 롯데리아의 치즈스틱이 더 맛있다.  새우 까스는 새우에 비해 튀김양이 너무 많다. 이마트에서 파는 개당 천오백 원 하는 새우 까스가 더 낫다.  하지만 놀랍게도 다른 음식에 비해서 돈까스만은 맛있다.

다른 블로그 서비스 찾는 중

기존에는 드랍박스를 이용했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드랍박스로 동기화하기 때문에 사용했다. 근데 찍은 사진을 바로 올리는 것이다 보니, 쓸데없이 고화질이라서, 리사이즈를 해야 하기 때문에 딱히 바로 동기화되는 것이 장점이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드랍박스 공유기능은 너무 느렸다. 처음에는 블로그 자체를 이전할 생각도 했다. 블로거가 이렇다 할 문제는 없지만 쓰다 보면 불편한 부분이 조금씩 생겨서 옮기려고 했던 건데, 다른 블로그 서비스는 더 심해서 그냥 남아있기로 했다. 사실 워드 프레스 가 제일 기능이 많았지만, 설치형이라서 패스했다. 블로거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설치형 블로그만을 사용했었는데, 결국 귀찮아서 관리 안 하다가 버리게 되더라. 티스토리 는 초대장으로만 가입할 수 있어서 테스트도 못 해봤다. 초대장은 그냥 뿌리는 것 같지만, 테스트만을 위해 초대장을 받는 것도 그렇고, 베타테스트도 아닌데 초대장 가입만 허용한다는 제도도 뭔가 마음에 안 들었다. 국내 최다 사용자를 자랑하는 네이버 블로그 나 이글루스 도 끌렸지만, 이것들은 본문에 사용할 수 있는 태그가 제한되더라. 댓글에 태그 제한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본문에 제한하는 건 뭐지? 자기 글에 이상한 태그 써봐야 자기만 손해인 거 아닌가? 뭐 하긴 텀블러 는 태그를 편집하는 것 자체도 허용을 안 하더라. 그래서 결국 이전할 블로그를 찾지 못하고, 이미지 호스팅하는 것만 옮기기로 했다. 알아서 리사이즈해주는 것도 마음에 들고, 다양한 크기로 리사이즈해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일단 다른 블로그에서 이미지만 따와서 사용해도 되는지 약관 과 가이드 라인 을 읽어봤는데,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명시적으로 적지는 않았지만, 이게 unauthorized use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보통 이용약관에 unauthorized use라고 적는 경우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용도를 말하는 것 같기는 한데, 문자 그대로 보면 텀블러가 허용 안 한 서비스는 모

[용산역] 메밀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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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7층 메밀 공방 전에 누구에게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다. 주문한 건, 막국수와 메밀 전병 뭐 맛없는 건 아니다. 라멘이라고 해놓고 이상한 거 파는 집이랑 비교하면 뭐... 근데 뭐 막국수와 메밀전병이 이 정도 안 하는 집이 있나? 이 근처에서 뭐 먹을지 고민할 때 올 정도는 돼도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알바 계약 종료

 회사 그만두고 계약직으로 전향한 지 어언 1년이나 됐다.  뭐 생각보다는 오래 했네.  이제 진짜 프리다. 백수 아니고 프리. 아직은 학교 졸업을 안 했으니, 백수라고 하긴 싫다.  병특으로 다닌 것도 2년이 좀 넘고, 알바도 1년하고 해서 정이 많이 들기는 했는데, 그래도 그만 두는데 망설임은 없었다.  뭐 전혀 없는건 아니고, 그만두려고 보니 안 그래도 최근에 사람 많이 나가고 해서 남아있는 사람들도 힘들 텐데 약간은 미안하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있나.  일단 얼마 전부터 팔이 저리기 시작한 게 목 때문이라고 해서, 이번 방학은 컴퓨터는 쉬엄쉬엄하면서 운동이나 할 생각이다. 그래서 피씨 망가졌는데 이거 고치면 게임할 거 같아서 안 고치고 있다.  뭐 몇 개월 운동하면서 쉬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재계약 안 하겠다고 회사에 전달한 뒤 재밌는 소식을 들었다. 알바들 급여를 삭감하겠다고 한다. 남은 알바분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만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님이 잘 막아주셔서 대신에 시간도 줄였다고는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