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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동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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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가격만큼은 고급 중국집인 동천홍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다른 메뉴 없이 둘이서 찹쌀 탕수육 하나만 시켜서 먹었다. 꿔바로우가 아닌 찹쌀 탕수육 여기서 먹었던 우육탕면은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나는데 찹쌀 탕수육은 영 아니었다. 무슨 퓨전식을 시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먹는 꿔바로우와 달리 얇은 고기가 아니라 보통의 탕수육에서 튀김을 찹쌀로 바꾼 것이었다. 메뉴가 꿔바로우가 아닌 찹쌀 탕수육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배달도 아니고 매장에 가서 시킨 탕수육을 안 볶고 소스를 따로 주는 건 약간 너무 한 게 아닌가 소스 맛도 약간 보통의 탕수육과 다를 바 없어서 그냥 약간 더 바삭한 탕수육이었다.

[이촌] 스즈란테이 - 완전 추천하는 일본 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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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스즈란테이 일본 가정식으로 이촌동에서 십몇 년을 장사하고 있는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 중 하나다. 자루소바 고쟁 (13,000) 무엇보다 좋은 것은 겨울에도 자루소바를 판다는 것 왜 다들 자루소바를 여름 한정 메뉴로 파는 거지? 소바는 겨울에도 먹고 싶은데 p.s. 식사시간에 가면 20~30분 대기하는 건 예삿일이니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면 좋다.

[이촌] 갯마을 -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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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만둣국 집 갯마을. 이촌동은 맛집은 많지만 평범하게 식사를 할만한 집이 별로 없기에 한때는 친구가 놀러 왔는데 가볍게 밥만 먹고 싶을 때 반드시 데려가는 집이었다. 그러다가 3~4년간 만에 갔더니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큼지막한 만두가 5~6개씩 들어가 있었는데 작은 만두로 줄었다. 크기에 실망해서인지 뭔가 맛도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얼마 안 올랐으니 뭔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에도 몇 년이고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설빙 - 망고 치즈 빙수

가격은 9500원. 치즈를 좋아해서인지 괜찮게 먹었다. 전체 얼음 양에 비해서 위에 올라가는 망고와 치즈의 양이 적은 것 같기는 하지만, 얼음 자체가 우유이고,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토핑이 아쉽거나 하지는 않다. 특히 우유 얼음은 동빙고보다 우유 향이 더 진한 것 같다. 최근 2~3년간 먹은 빙수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이거랑 베리 요거트 빙수랑 같이 먹었는데 베리 요거트 빙수는 기대와 다르게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안 올라가서 약간 실망했다. 가격은 망고 치즈 빙수보다 500원 싸지만, 다시 가도 망고 치즈 빙수를 먹을 듯하다. 근데 사람 많을 때는 10분 정도 기다려야 하기도 해서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사진은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못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