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입 2 가 나온 지 2년도 넘었는데 왜 이제 와서 1 을 리뷰하냐고? 그야 이제야 엔딩을 봤으니까. 이제야 플레이를 시작한 건 아니고 플레이 자체는 거의 5년 전에 시작했는데 이제야 엔딩을 봤다. 정확히는 5년 내내 했던 건 아니고, 5년 전부터 플레이하다가 중간에 막혀서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했다. 최종 보스라고 생각했던 엘리자베스 그린 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잡는다. 근데 문제는 그 뒤로 난이도가 헬로 간다. 일단 보스급도 아니고 일반 몹들로 나오는 슈퍼 솔저 들의 공격이 너무 아프다. 진짜 아프다. 주먹도 아픈데 가끔 잡아 던지기를 같은 기술을 쓰는데 이거 당하면 진짜 진짜 아프다. 커맨드 키를 눌러 카운터를 넣을 수도 있지만 거의 1초 안에 눌러야 해서 누르기 어렵다. 그러는 와중에 이쪽 데미지는 거의 안 들어간다. 체감상으로는 헌터 보다 강한 것 같다. 이 정도 병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뉴욕을 구출하지 못한 블랙 워치 사령부가 상당히 무능해 보일 정도이다. 그래서 슈퍼 솔저들 상대하려고 스킬 올리려고 이벤트 하는데, 이건 정말 깨라고 만든 미션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난이도. 몇몇 이벤트들은 할 만한데, waypoint찍는 이벤트 같은 경우는 아무 실수 없이 플레이해도 과연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을까 싶다. 그걸 어찌어찌해서 최종 보스까지 가면 supreme hunter 가 나오는데 supreme hunter의 가시 공격은 잘못 맞으면 피가 거의 바닥까지 닿게 하는 데다가 한번 맞으면 그로기 상태가 돼서 supreme hunter가 바로 공격해오는 것 맞고 사망하기 십상이라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싸움 중간에 3분에 시간제한까지 걸리고 이 시간제한을 넘기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기 때문에 더 까다롭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해병들이 나보다는 supreme hunter를 때리는데 더 신경 쓴다는 것인데 어차피 그런 공격 별로 데미지도 안 들어가고, 오히려 내가 큰 기술을 쓰려고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