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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까르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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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미트 스파게티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낙성대 까르보 아저씨.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가격이 정말 착하다.  모든 메뉴가 6천 원 이내라서 그냥 밥 한 끼 먹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맛도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도 종종 갈 것 같다.

[용산역] 메밀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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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7층 메밀 공방 전에 누구에게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다. 주문한 건, 막국수와 메밀 전병 뭐 맛없는 건 아니다. 라멘이라고 해놓고 이상한 거 파는 집이랑 비교하면 뭐... 근데 뭐 막국수와 메밀전병이 이 정도 안 하는 집이 있나? 이 근처에서 뭐 먹을지 고민할 때 올 정도는 돼도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뱅뱅사거리] 교동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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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5대 짬뽕 중 하나라는 강릉 교동 짬뽕의 분점인 것 같다.  플래카드로 '5대 짬뽕'이라고 써 놓았으니 분점 맞겠지? 최소한 무언가 연관은 있는 집일 것이다. 맛있는데 일단 맵다. 내가 매운 걸 못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맵다. 그래서 나는 보통 짬뽕이 아닌 짬뽕밥을 시킨다. 매운 건 역시 밥이랑 먹어야지. 그리고 흔히 말하는 불맛이라고 하는 맛이 정말 강하다. 이게 말이 좋아 불맛이지 사실상 야채 볶다가 태운 맛이라 딱히 좋아하는 맛은 아닌데 그게 또 절묘하게 매운맛과 조화가 된다. 먹다가 너무 맵다 싶으면 탕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적절하다. 불맛도 매운맛도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 추천하긴 뭐하지만 난 술 마시고 난 다음 날이나 뭔가 매운 게 땅기는 날 종종 간다.

[서브웨이] - 해시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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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생처음 먹어보는 눅눅한 해시 브라운을 먹으며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빈다.

[강남역] Steak n P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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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우성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찹 스테이크 전문집 퀄리티도 괜찮고, 무엇보다 점심에 냄새 안 풍기고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집이라서 자주 간다. 문제는 점심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12시 40분 넘어가면 사람이 좀 빠져서 괜찮다. 그래서 보통 여기로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튕기고 아비꼬를 가는 일이 많다. 스테이크 플레이트 - 9,000₩ 사진은 스테이크 플레이트. 찹스테이크와 튀김이 같이 나오는데 라지 먹어도 배고프겠다 싶을 때 시킨다.

[서울대입구역] 모리돈부리 - 가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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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갔던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일본식 덮밥집. 모리돈부리.  이번에도 함박스테이크를 노렸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점심시간이 끝나기도 전인데 품절이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대 수시 면접인가 소집인가가 있는 날이라서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시킨 건 가츠동 지난번 사케동에 만족해서 이번 가츠동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다. 고기가 두꺼운 것은 좋았지만 튀김은 약간 눅눅하고 채소도 약간 설익은듯한 게 소스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고기가 두꺼운 것이 만족스러워서 오늘따라 사람이 많아서 그랬던 것으로 생각해주고 나중에 한 번 더 가서 확인해볼 생각이다. 한국에서 먹는 가라아게는 어딜 가도 일본에서만 못해서 딱히 기대하지 않는다. 사이드 메뉴로 닭 가라아게도 시켰는데 바삭하지도 않고 육즙이 풍부하지도 않고 역시 일본에서 먹었던 것만 못했다. 아마 다음에 가면 가츠동은 시켜도 가라아게는 다시 시킬 것 같지 않다. 아니 그보다 나 함박스테이크는 언제 먹을 수 있는 거지?

[서울대입구역] - 수제버거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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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갔던 모리돈부리 에서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싶어서 친구들을 꼬셔서 갔는데 하필이면 영업 준비 시간이라서 그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집 Journey를 갔다. 이번에 시킨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저니버거. 6천 원이었나 6천5백 원이었나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그 정도쯤 했던 것 같다. 크기가 약간 작은 것이 아깝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있는 수제버거가 드물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할까 수제버거가 먹고 싶어질 때마다 오게 된다.

[서울대입구역] 성민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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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꼬치집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성민 양꼬치 역시 성민은 진리입니다. 이번에 가서 놀랐던 것은 이제 성민도 꼬치를 뒤집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사진에 보이는 홈에 꼬치를 잘 끼면 알아서 돌아가면서 구워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진리. 꿔바로우 나는 고급 중식 집에서 파는 꿔바로우보다 성민이 더 맛있다.

[서울대입구역] 모리돈부리 - 연어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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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어서 지질거리고 있다가 근처 사는 후배를 불러서 점심을 먹었다. 근처에 뭐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후배에게 메뉴 선정을 일임시켰더니 근처에 덮밥집 맛있는 곳이 있다고 가자고 하더라. 후배는 사케동, 나는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함박스테이크는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길래 나도 사케동으로 바꿨다. 근데 주문한 지 거의 30분이 되어야 사케동이 나오더라. -_- 맛이 있었으니 다행이지 맛없었으면 화날 뻔했다. 맛은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요리 못 하는 집은 아닐 거라고 생각돼서 다음에 함박스테이크 먹으러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이촌] 동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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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가격만큼은 고급 중국집인 동천홍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다른 메뉴 없이 둘이서 찹쌀 탕수육 하나만 시켜서 먹었다. 꿔바로우가 아닌 찹쌀 탕수육 여기서 먹었던 우육탕면은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나는데 찹쌀 탕수육은 영 아니었다. 무슨 퓨전식을 시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먹는 꿔바로우와 달리 얇은 고기가 아니라 보통의 탕수육에서 튀김을 찹쌀로 바꾼 것이었다. 메뉴가 꿔바로우가 아닌 찹쌀 탕수육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배달도 아니고 매장에 가서 시킨 탕수육을 안 볶고 소스를 따로 주는 건 약간 너무 한 게 아닌가 소스 맛도 약간 보통의 탕수육과 다를 바 없어서 그냥 약간 더 바삭한 탕수육이었다.

[용산역] 버거 앤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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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4층에 있는 버거 앤 쉐이크 감자가 냉동이라는 게 아쉽지만 버거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아니 가격을 생각하면 맛있다고 하는 게 좋겠다. 혹시 용산역에 갔다가 뭐 먹을지 고민되면 한 번 먹어보도록 하자

[용산역] 삿포로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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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에 있는 일본 라멘집 SATPORO 딱 보자마자 꽝이라는 것을 알았다. 저 얇은 차슈가 보이는가? 무슨 차슈가 아니라 종이 씹는 기분이다. 그리고 달걀은? 요새는 한 개를 다 안 넣어주는 집이 많으니 반개를 넣어주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지금까지 라멘에 완숙을 넣어주는 집은 처음 봤다. 그것도 슬라이스 해서 게다가 국물은 무슨 라면 수프 맛이 난다. 지금까지 사 먹은 라멘 중 최악이었다. 누가 사준다고 해도 안 먹을 맛이니 혹시라도 얼마나 꽝이길래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궁금한 사람만 가보길 바란다.

[서울대입구역] 저니 - 수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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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주민 중 한 분이 추천해서 간 수제버거 집 Journey 버거 중에서 제일 비싼 스테이크 뭐시기인가 하는 걸 시켰더니 이런 비주얼로 나왔다. 우헤헤헤 맛있다 근데 고기가 빵에 쌓아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아닌 칼로 썰어 먹는 스테이크네 그러면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버거 사 먹을 수밖에 없잖아 또 와야지

[이촌] 스즈란테이 - 완전 추천하는 일본 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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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스즈란테이 일본 가정식으로 이촌동에서 십몇 년을 장사하고 있는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 중 하나다. 자루소바 고쟁 (13,000) 무엇보다 좋은 것은 겨울에도 자루소바를 판다는 것 왜 다들 자루소바를 여름 한정 메뉴로 파는 거지? 소바는 겨울에도 먹고 싶은데 p.s. 식사시간에 가면 20~30분 대기하는 건 예삿일이니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면 좋다.

[이촌] 갯마을 -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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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만둣국 집 갯마을. 이촌동은 맛집은 많지만 평범하게 식사를 할만한 집이 별로 없기에 한때는 친구가 놀러 왔는데 가볍게 밥만 먹고 싶을 때 반드시 데려가는 집이었다. 그러다가 3~4년간 만에 갔더니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큼지막한 만두가 5~6개씩 들어가 있었는데 작은 만두로 줄었다. 크기에 실망해서인지 뭔가 맛도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얼마 안 올랐으니 뭔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에도 몇 년이고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KFC - 더블징거다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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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징거다운 킹  단백질의 맛. 단백질과 기름의 맛인데 맛 없을 리가 없다.  근데 패티를 빼면 더 맛있겠다. 패티 빼고 더블징거다운을 다시 팔면 안 되나?

가츠몽 - 서울대입구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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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 정식  수제 돈까스 전문점의 서울대입구역 지점.  돈까스랑 냉모밀이 같이 나오는 냉모밀 정식을 시켰는데 냉모밀도 돈까스도 평범하다.  평범한 수제 돈까스와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냉모밀의 맛.  그냥 무난하게 먹고 싶을 때 가서 무난하게 먹을 듯.

초밥 좋은 날 - 서울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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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였지? 스페셜 초밥이였나? 특선 초밥이였나?  적당한 가격에 꽤 맛있다.  가격은 동네 초밥집인데 회 크기가 크고, 회가 신선하다.  메뉴가 뭐였는지는 까먹었지만 12조각에 16천원.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퀴즈노스 - 프렌치 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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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메뉴가 나와서 먹어봤다. 메뉴 이름은 French dip. 토마토 스튜에 찍어 먹는 샌드위치라고 하는데....  흠....  놀랍게도 토마토 스튜가 저게 전부다.  아무리 레귤러라고 해도 저 먹다 남은 것처럼 보이는 양은 뭐지?  그리고 샌드위치는 사진에는 제대로 안 나와 있지만 로스트 비프가 들어 있는데 내용물이 진짜 얇다. 너무 많으면 찍어 먹을 때 흘리거나 할 염려가 있겠지만 다른 샌드위치랑 비교될 정도로 얇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근데 가격이나 퀴즈노스의 다른 메뉴들을 생각하면 다시 사 먹을 생각은 안 든다.

금수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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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먹었던 복어를 잇지 못해서 복어복어하다가 다시 찾은 복요리집.  이번에 찾은 복집은 금수복국 압구정점.  우선 복불고기.  부산에서 복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시켜봤는데 흠? 서울의 부동산에 굴복한 것인지, 복어가 양파로 변해있다. 뭐 맛은 있지만.  본 게임은 역시 복 지리.  주문한 건 밀복이었나? 종류가 여러 개 있어서 뭐가 맛있는지 물어봤더니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해서 이걸로 시켰다.  역시 복어.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