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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21의 게시물 표시

[영화] 고질라 VS. 콩

출처 - 위키피디아 대부분의 괴수 영화가 그렇듯이 크게 괴수와 인간, 두 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괴수 이야기를 담당하는 것은 콩 . 고질라 는 콩 보다 자연재해에 가까운 존재인 만큼 별도의 이야기는 없다. 모나크 는  콩 과 고질라 의 싸움을 막기 위해 스컬 아일랜드 에 돔을 만들어  콩 을 보호하고 있다. 보호를 받으며 콩 은 고질라 에 필적할 만큼 성장했지만 오랜 감금 생활 때문에 인간들한테 열 받아 있다. 그나마 콩 이 지능이 있는 존재라서 참고 있는 상황. 이런 콩 을 달래가며 그가 살 새로운 집을 찾아주는 것이 콩 과 함께 진행되는 이야기이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다. 인간 이야기를 담당하는 것은 전작에도 등장했던 매디슨 러셀 . 그는 모나크 소속인 마크 박사와 엠마 박사의 딸인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음모론에 빠져 살고 있다. 그러던 도중에 고질라 에게 공격당한 에이펙스 에 관한 음모를 파악하기 위해 회사에 잠입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괴수 영화가 그렇듯이 러셀 의 이야기는 없어도 서사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안 주니 신경 쓸 필요 없다. 그냥 설정 풀어서 말하는 내레이션 대용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콩 이랑 같이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매디슨 파트만 인간 이야기라고 한 이유는, 콩 쪽은 어디까지나 초점이 콩 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쪽은 쓸데없는 인간들 이야기 안 하고 콩 이 뭐 하는지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이쪽 서사는 정말 훌륭하다. 다른 감독이면 한참을 낭비했을 지구공동설이나 반중력 엔진 같은 있으나 없으나 상관 없는 자잘한 설정들은 그냥 대사 한 줄로 넘겨 버린다. 이것 만으로도 관객이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애덤 윈가드 감독이 확실히 알고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물론 괴수 영화 팬으로서는 2시간 전부 괴수로 채우는 게 제일 재밌을 테지만 그러면 제작비가 감당인 안 될 테니 이해해줄 수 있다. 근데 매디슨 파트는 진짜 최악이다. 그놈의 Nerds save the world . 언제까지 밀어

[게임] 단간론파 -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각 분야에서 특출난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들을 모아 교육하는 키보가미네 학원. 평범한 학생이던 주인공 나에기 마코토 는 추첨에 뽑혀 입학이 결정된다. 주인공을 포함한 열다섯 명의 신입생이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학교에 방문하지만,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정신을 찾은 신입생들은 자신들이 키보가미네 학원 에 갇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간 모노쿠마 라는 움직이는 곰 인형이 나타나 학원장을 자칭한다. 당황한 학생들에게 모노쿠마 는 충격적인 말을 전한다. 들키지 않고 살인을 한 사람만 학교에서 나갈 수 있다. 단간론파 -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은 납치된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게임이다. 弾丸論破(탄환논파) 라는 제목답게 증거나 증언을 탄환으로 비유한 연출을 많이 사용한다. 플레이타임은 엔딩을 보기까지 20시간, 도전과제 수집까지 하면 약 40시간 정도 걸린다. 챕터는 살인 사건을 기준으로 나누어진다. 한 챕터는 다시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지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전을 일상 , 사건이 일어난 뒤를 비일상 으로 구분하고 마지막에 범인을 지목하는 재판 파트 로 챕터다. 일상 파트 에서는 생존자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여기서 친해진 동료들은 재판에 유용한 스킬을 주기도 하고, 친밀도가 올라가면 스토리와 별개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비일상 파트 에서는 사건을 조사한다. 살인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물론이고 연관 있는 장소들을 조사하며 정보를 수집한다. 필요한 정보를 다 모을 때까지 재판이 시작하지 않으니 차분히 진행해도 된다. 재판 파트 에서는 범인을 지목하면 되는데, 플레이어와 몇몇 생존자들은 이미 범인을 눈치챈 상태지만 나에기 를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은 감도 못 잡고 있다. 이들을 설득하여 범인을 지목하면 범인의 처형과 함께 챕터가 끝난다. 자극적인 살인 장면에 비하여 트릭 자체는 다른 추리 게임에 비하면 약간 심심하다. 일단 주인공인 나에기 가 수사의 주체가 아니다. 수사는 언제나 다른 인물이 진행한다.

[영화] 메멘토

나온 지 이십 년 된 영화라 아무 고민 없이 스포일러 포함했습니다. 두 번 봐도 아깝지 않은 영화니, 혹시 보실 계획 있으신 분은 본문 읽기 전에 읽고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