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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ssin's creed III DLC - The Tyranny of King Washington 후기

 지금까지 샀던 DLC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DLC 라고 생각된다.   Assassin's creed 3 의 캐릭터들이 나오고, 여러 리소스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DLC로 나오기는 했지만, 새로 추가된 기술들을 사용하여 기존의 플레이 방식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Assassin's creed 3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The Infamy , The Betrayal , The Redemption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국경지대를, 2장은 보스턴, 3장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前) 장을 깨지 않아도 다음 장을 플레이할 수 있고, 시작할 때 전(前) 장에서 모든 아이템을 모았다는 가정으로 아이템을 풀 셋으로 맞추고 시작한다. 노가다를 줄이게 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노가다를 줄일 수 있지만, 각 장의 스토리가 이어지므로 반드시 그 전 장을 플레이하고 플레이하도록 하자. 이 아래로는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The Tyranny of King Washington 은 워싱턴이 apples of eden 의 힘에 중독 (?) 되어 폭군이 된 가상세계를 그리고 있다. 단순히 워싱턴이 폭군이 된 것 뿐 아니라, 코너의 어머니가 살아 있다거나, 헤이덤이 이미 죽었고 그가 쓰던 hidden blade를 코너가 물려받았다거나 하는 사소한 것들이 더 다르긴 하지만 그건 스토리상으로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주 스토리는 부족민과 어머니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던 코너가 폭군이 된 워싱턴의 야망을 저지하는 내용이다.  다만,  에지오 나 알테어 보다 스펙이 딸리는지 혹은 전문적인 훈련을 안 받은 상태에서인지 맨몸으로 선악과를 든 워싱턴 왕을 막지 못하고 대왕나무 차 (Tea Of The Great Willow) 를 마셔서 동물의 힘을 얻어 그 힘으로 ...

Assassin's creed III 후기

본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헤이덤 찬가  확장판으로 헤이덤 이 템플러로 어세신 신대륙 지부 박살 내는 이야기 만들어줬으면 좋겠다./div>  게임 끝날 때까지 코너 의 나이는 24살밖에 되지 않는다. 스토리가 꽤 평면적인 1 의  알테어 나, 본편 이후에도 브라더 후드 와 레벨레이션 까지 나오면서 노장이 된 에지오 에 비해서 어린 나이이기 때문인지 마지막 시퀀스에 가기까지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코너에 비해서, 비록 적이고 코너와 정 반대의 신념을 지녔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그의 모습이 자신의 스승이자 멘토였던 아킬레스 와도 끝까지 싸우던 코너보다 더 영웅적으로 보인다.  시퀀스3의 반전이나 시퀀스9에서 나오는 아들에 대한 애정. 죽어가면서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 때문에 코너보다 더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된 것일 수 도 있겠다.  헤이담 찬가는 이 정도로 하고 게임 내부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말해보자. 다양한 액션 우선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다양해졌다.  사냥이라는 작업이 추가되어 지루해지기 쉬운 국경지대에 추가적인 재미를 넣었고 (라고 했지만 금방 질린다.)  장거리 무기도 총 말고 활과 로프 다트가 추가되어 다양하게 적을 암살할 수 있다.  말 위에서 칼을 휘두르는 액션이 불가능해졌지만 이건 전에도 잘 쓰지 않던 거라 크게 상관 없을 것 같다.  대신에 은신할 수 있는 장소가 늘었다.  은신처가 얼마 없었던 전작과 달리 풀숲에도 숨을 수 있고, 벽 뒤에 숨어서 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벽 뒤에 숨을 수 있는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인 메인 시퀀스중에 꽤 유용하게 사용된다.  풀숲에 숨는 것도 꽤 유용한데 쫓기고 있던 와중에도 연막탄을 사용하고 풀숲에 숨어버리면 눈앞에 있는 적이 코너를 찾아 헤매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보다 현실감 있는 총들  3의 총은 레오나르도의 오버 테크놀러지로 만든...

이상한 블로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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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인데, 내가 예전에 썼던  RAII에 관한 글 을 예제 코드만 빼고 그대로 카피해서 CC-BY-NC 로 올라가 있다.  그래서 내가 나도 모르게 내 블로그를 CC로 공개했나 다시 한 번 확인해봤는데 역시 그런 적 없었다.  아마 그 와중에 원 글 URL은 적어놓은 것을 보면 그냥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이 CC 로 올리거나 원본 링크나 적으면 모든 게 용서되는 줄 아는 것 같다.  원래는 댓글로 이런 식으로 무단복사해가지 말라고 하려고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댓글을 티스토리 로그인한 사람들만 적을 수 있게 해놓았다. 게다가 본인 메일주소조차 적어놓지를 않아서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도 없다.  옛날 같으면 신고를 해버렸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광고를 달아놓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다른 글들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하고 잉여잉여하기도 해서 다른 글들을 확인해봤는데....  이 사람 상습범이다.  20개 정도 쭉 훑어 봤는데 전부 내용 그대로를 복사하고 원본 링크만 추가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이 정도면 신고해야 하나 고민된다.  중간중간 비밀글들도 보이는데 이건 원 글쓴이들이 컴플레인해서 비밀글로 전환한 건가? 그런 거라면 이건 개인적으로 연락해도 소용없고 신고가 답인데....  신고하려고 티스토리 들어갔는데  흠 좀....  내글 저작권 때문에 내가 신고하겠다는데 내 정보를 게시자에게 넘기네, 게다가 입력받는 거에 내 이름/생일/핸드폰번호/주소 까지 있으면서  신고한 사람과 신고 당한 사람의 정보를 원 저작권자에게 주겠다고 했으면 이해가 가는데 그걸 저작권을 어기고 글을 게시한 사람에게 공개하겠다고 하는 건 뭔 개소리지

오르세미술관전을 다녀와서

 나는 박물관이나 미술전 같은 건 가능하면 주중에 가려고 노력한다.  근데 회사에 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그게 힘들기 때문에 (정말 가고 싶은 전시회라면 휴가 쓰고 가기는 하지만) 한동안 안가다가 퇴사한 기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오르세 미술관전 을 다녀왔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작품 중 약 170점을 국내에 들여온 특별 전시회로 인상주의부터 후기 인상주의까지의 작가들을 포함하여 당시 (1900년 근처 정도) 의 파리를 묘사한 많은 그림을 볼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 전체 작품 중 24개밖에 안 해주지만 )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으니 인상파 화가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무리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각 작품이 어땠는지에 대한 설명 같은 걸 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건 구글에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올 테니 그런 것에 대해 적지는 않겠다. <hr> p.s.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금지다.

빙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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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가루 빙수는 설빙의 인절미 빙수보다 맛있다.  아니 설빙의 인절미 빙수가 맛없는 건가.  설빙이랑 비교 안 해도 맛있는 빙수에 속한다.  콩가루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뭐 이 정도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팥을 따로 주는데 팥이 너무 달아서 빙수랑 같이 먹으면 빙수 맛이 안 난다.  결국, 팥은 한입 먹고 그대로 남겼다.  커피 빙수는 잘 간 더위사냥 맛.  달아서 맛있기는 한데 이걸 먹느니 더위사냥을 먹을 것 같다.  이건 잘 간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 맛.  예상 외로 녹차 향이 엄청 진해서 쓸 정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잘 먹었지만, 안 좋아하는 사람은 손도 안 댈 정도.  뭘 넣으면 이런 맛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정말로 하겐다즈를 갈아 넣었나?  전체적인 맛은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정도이다.  그냥 근처 지나가는데 빙수 생각나면 갈만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