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저니 - 수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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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주민 중 한 분이 추천해서 간 수제버거 집 Journey 버거 중에서 제일 비싼 스테이크 뭐시기인가 하는 걸 시켰더니 이런 비주얼로 나왔다. 우헤헤헤 맛있다 근데 고기가 빵에 쌓아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아닌 칼로 썰어 먹는 스테이크네 그러면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버거 사 먹을 수밖에 없잖아 또 와야지

[이촌] 스즈란테이 - 완전 추천하는 일본 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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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스즈란테이 일본 가정식으로 이촌동에서 십몇 년을 장사하고 있는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 중 하나다. 자루소바 고쟁 (13,000) 무엇보다 좋은 것은 겨울에도 자루소바를 판다는 것 왜 다들 자루소바를 여름 한정 메뉴로 파는 거지? 소바는 겨울에도 먹고 싶은데 p.s. 식사시간에 가면 20~30분 대기하는 건 예삿일이니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면 좋다.

꿈속에서 감각은 어디까지 느껴질까

 오늘 매우 특이한 꿈을 꿨다. 내용 자체는 별로 특이할 것 없는 꿈인데, 꿈속에서 느껴졌던 감각들이 너무 생생했다.  숲길을 걷고 있는데, 풀이 발목을 스치는 느낌. 나뭇잎이 팔을 스치는 느낌. 심지어 날벌레가 얼굴을 치고 지나가는 느낌까지 너무 생생했다. 날벌레들의 느낌은 정말이지 지나칠 정도로 생생했다.  흔히들 꿈속에서 꼬집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데 일단 이건 거짓말이다. 얼마 전 꾸었던 백일몽에서 꿈인가 의심되어 꼬집었더니 아프길래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팔이 잘려나가는 꿈에서 팔이 잘리는 느낌은 나지 않았다.  현재 내 가설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감각만 꿈속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어떤 감각을 느꼈다는 것도 부정확할 것이다. 꿈을 꾸는 시점에서 정말로 내가 감각을 느꼈을까? 꿈을 꾸고 있는 순간에는 감각을 느꼈다는 인식만 있는 것이 아닐까? 그도 그럴게 꿈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꿈에서 깬 순간에 남은 것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기억뿐이다. 어떤 감각을 느꼈다는 꿈속에서의 기억과 전에 비슷한 감각을 느꼈던 기억이 합쳐져서 그런 감각이 있는 꿈을 꿨다는 기억으로 변한 게 아닐까.

맥도날드 - 디럭스 쉬림프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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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신메뉴. 지금까지의 새우버거와는 다르게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못 먹는 진짜 새우 버거라서 인터넷에 이슈가 됐었다. 근데 딱히 맛있는지 모르겠다. 특별히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안 먹는 게 좋겠다. 일단 새우가 냉동 칵테일 새우라 약간 비린내가 나고 버거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데 새우만 차가워서 전체적으로 미지근해져 버려서 오히려 새우 맛 버거인 롯데리아의 새우버거가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물론 롯데리아 새우버거도 사 먹을 생각은 없지만

[이촌] 갯마을 -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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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있는 만둣국 집 갯마을. 이촌동은 맛집은 많지만 평범하게 식사를 할만한 집이 별로 없기에 한때는 친구가 놀러 왔는데 가볍게 밥만 먹고 싶을 때 반드시 데려가는 집이었다. 그러다가 3~4년간 만에 갔더니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큼지막한 만두가 5~6개씩 들어가 있었는데 작은 만두로 줄었다. 크기에 실망해서인지 뭔가 맛도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얼마 안 올랐으니 뭔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에도 몇 년이고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