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힘있는 글쓰기

2017년인가 2018년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한참 열심히 글 쓰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봤자 일주일에 한 개를 못 썼지만.

힘있는 글쓰기도 그 당시 읽은 책 중 하나다. 나는 글 쓰는 속도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 그때 이 책을 읽고 글 쓰는 속도를 올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

저자의 요점은 잘 쓰는 것이 아닌 많이 쓰는 것을 목적으로 최대한 많은 문장을 뱉어내고, 첨삭을 통해 글을 완성하라는 것이다.

정말 재능있는 작가가 아니면 좋은 문장으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 나,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좋은 문장으로 글을 완성하려고 하면 글은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단 많이 쓰고, 안 좋은 문장들을 다 쳐내서 나쁜 문장을 지우는 방식으로 글을 완성하라고 충고한다.

세상에 글을 쓰지 않는 사람은 없다. 전업으로 글을 쓰거나, 취미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도 모두 언젠가는 글을 쓴다. 회사에서 보고서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페이스북에 뻘글을 쓰는 것도 글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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